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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속에 잠든 꽃 '0˚C' - Bruce Boyd & Tharien Smith

by 갈무리 posted Jun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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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rien Smith & Bruce Boyd 

(based in Cape Town, Rep. South Africa)

 

 

'0˚C'는 사진가인 브루스와 아티스트인 타리엔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창의력 넘치는 사진시리즈다. 브루스는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한 프리랜서 상업사진가이고, 그와 연인관계인 타리엔은 그래픽디자이너자로서, 두사람 모두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에서 활동중이다.

 

어린시절 브루스의 집안에는 어머니가 장식해둔 꽃과 그 꽃을 그린 아버지의 그림들로 가득했다. 때문에, 브루스는 언젠가 자신도 꽃으로 무언가를 하게 될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2015-16년쯤에, 브루스는 연인이자 아티스트인 타리엔의 도움을 받아, 꽃을 넣고 얼린 얼음덩어리를 이용해 실험적인 사진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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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역광을 이용해 얼음의 투명한 성질을 이용해보기도 했지만, 그다지 신통한 결과를 얻고 있지 못했다. 그러던중에, 우연히 얼음덩어리를 풀장에 넣어보게 되었고, 그 순간 꽃과 얼음을 통과한 빛과 푸른빛의 풀장바닥은 더 없이 훌륭한 그림을 만들어줄 수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우연한 기회에 두사람은 작업에 새로운 영감을 얻게 되었고, 그때부터, 몇 달간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백개가 넘는 얼음덩어리로 본격적인 사진작업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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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가둔 얼음덩어리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배경과 빛을 얻기 위해서 풀장뿐만 아니라 개울과 물웅덩이들로 옮겨졌고, 얼음이 얼면서 발생한 다양한 공기방물들의 패턴, 그리고, 물에 녹으며 자연스럽게 발생한 외형의 변화와 균열의 패턴까지도 작품의 일부로 만들어 갈 수 있게 되었다.

 

" 아무리 연약한 것이더라도 얼음은 완벽하게 보존할 수 있으며, 동시에, 그것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거나 왜곡시킬 수 도 있다는 점에 매료되었습니다. 얼음이 녹아서 꽃이 시들기 전까지, 이 얼음덩어리속의 꽃은 과거의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붙잡고 있었습니다."

from Bruce Bo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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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zerodegrees.co.za/-/galleries/front-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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